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결막결석 + 각막상부각막염
방맨
2010. 6. 9. 11:33
61세 남자 환자분입니다. 2일전부터 시작된 눈깜빡임, 불편감으로 오셨습니다.
많이 불편했다고 하는데 아프기보다는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각막사진을 먼저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상부 각막에 긁힌 상처와 치유선이 보이고
중앙부위에 상피 결손이 있어 플루오르세인상 염색이 되고 있습니다.
이 위치에 이런 모양으로 상처가 나는 것은 흔하게 보는 것이 아니므로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보통 눈꺼풀을 뒤집어서 검판결막을 확인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같은 환자분의 검판결막이 되겠습니다.
보시면 검판결막의 중앙부위에 작을 결막결석이 튀어 나와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지요! 이것때문에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서 이물감을 일으키고 눈이 불편하게 되니까
자주 깜빡거리게 된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라면 하루도 참기가 힘든데
환자분은 2일 정도 참았다고 하시네요
이물제거하고 이미 각막에 상처가 비교적 크게 있으므로 압박안대를 해주고 항생제점안약과 연고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물제거를 하고 나니 환자분은 매우 편안해 하셨는데 문제는 상부 각막에 상처입니다.
주변으로 이미 염증이 발생해서 각막염 상태가 되었으므로 1-2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하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