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안부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상황들(4)

세극등에서 전안부 관찰에서 보여지는 상황들을 다시 모았습니다.

간단한 설명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환자분입니다. 다소 복잡한데... 오래전에 백내장 수술을 했습니다.

현재는 몸상태가 좋지 않고 녹내장 등 다른 안과 질환들이 있습니다.

연세가 많고 거동이 쉽지 않아 안과 내원이 어렵습니다.

우안은 사실상 실명상태인데 좌안 비측으로 수정체의 일부로 생각되는 조직이 하얗게 보입니다.

오래전 우리안과 방문 당시에는 이렇게 시축을 가릴 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마도 수정체 남은 조각이 시간이 흐르면서 중심쪽으로 다소 이동하면서

이제는 이렇게 시축을 가리게 된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수술한지 얼마되지 않고 몸상태가 좋다면 재수술을 고려해 볼수 있습니다만

현재 환자분의 몸상태를 고려할 때 재수술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행히 전방내 염증소견이 없고 가리기는 하지만 시력도 어느정도는 유지하고 있어 견딜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번째 환자분입니다. 간단합니다. 뚜렷하고 긴 실타래 눈꼽이 있습니다.

알러지가 심한 환자분인데 이렇게 실타래 눈꼽이 심하면 이물감이 심해져서 눈을

더 비비게 되므로 제거를 해주어야 합니다.

세번째 환자분입니다. 이분도 매우 복잡한데...

홍채의 위쪽 왼쪽에서 보이는 구멍은 녹내장 수술에 따른 것입니다.

이후 수개월 후에 백내장 수술을 마저 했습니다.

아쉽게도 진행된 녹내장이라서 시력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세분 모두 환자분과 보호자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올려드렸습니다.

외래 보았을 때 제거 설명해 드린 내용을 참고하시면 사진을 이해하는데 좀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첫번째 세번째 환자분은 별일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세번째 환자분은 상황이 좋지 않지만 힘내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