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과거력이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당뇨 망막증에 대해서만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약 3년전부터 당뇨 진단을 받았고 당시부터 대학병원에서 안과 진료를 보면서 망막에 레이저 치료를
했습니다. 약 8개월전에 같은 대학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했고 이후 침침하고 시력이 잘 나오지 않아
우리안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안저사진입니다.
우리 환자분은 약 5년전에 우리안과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아쉽게도 망막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환자분의 말씀을 정리해보면 대략 3년 사이에 눈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이 때문에 대학병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구내 주사도 이전에 맞았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안저 사진을 잘 보시면 주변부에 망막레이저가 되어 있는 것이
일부 관찰됩니다. OCT상 망막부종이 양안 모두 확인되어 다시 안구내주사를 맞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환자분과 상의해서 다시 원래 다니던 대학병원으로 전원하였습니다.
환자분께서 백내장 수술을 했는데도 교정시력이 0.3정도 밖에 나오지 않고 설명하기 어렵게 침침해서 많이
우울해 하셨는데... 일단 당뇨망막증에 대한 치료나 백내장 수술은 잘 되어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치료를 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시력저하는 망막부종에 따른 것으로 생각되어 일단 안구내주사를 맞아 망막부종을 빼준다면 지금보다는
시력이 좀더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좀더 힘내시고 당뇨조절 잘 하시고
망막전문의 선생님의 치료에 잘 따라주시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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