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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안경 소개/환자별안경제작소개

원시성부등시 안경(1)

by 방맨 2010. 5. 12.

원시성부등시성 안경 처방에서 정확한 굴절값을 얻어 제작에 들어가게 되면 몇가지 더 생각해보아야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원시의 경우 볼록렌즈가 들어가게 되므로 다소 무게가 무거워질 수 있고 특히, 양안 굴절값에 큰 차이가 있다면 같은 재질

같은 압축방식의 렌즈를 선택할 경우 양쪽 안경알의 무게와 중심두께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 안경의 경우 우안은 +4.5D이상의 비교적 높은 원시였고 좌안의 경우 +1.5D 정도의 원시였습니다.

만약 같은 중굴절렌즈를 사용한다면 당연히 우안의 돗수가 높은 관계로 오른쪽 안경알이 무거워지게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우안 렌즈는 중굴절보다 고굴절렌즈를 사용해서 실제로 렌즈를 깎아 안경에 맞추었을 때 양안 무게가

비슷해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보시면

1) 작게 보이는 렌즈가 렌즈의 지름을 안경테의 사이즈에 맞게 50mm조절하여 압축한 고굴절비구면렌즈이고

2) 크게 보이는 렌즈는 65mm의 일반 중굴절비구면 렌즈가 되겠습니다.

 

비록 돗수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압축한 것과 하지 않은 것, 그리고 크기를 변형해서 선택해주면

안경알의 중심두께 차이와 무게차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습니다.

미세한 차이이긴 하지만 이렇게 비슷한 무게를 맞추어주면

1) 안경이 기울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2) 한쪽으로 코가 눌리는 현상도 줄일 수 있으며

3) 렌즈 한쪽만 튀어나와 보이는 것을 방지하여 보기에도 좋은 안경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작은 차이에도 최선을 다해 사시, 약시, 부등시 등과 같은 특수 상황 안경제작을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우리안경원 실장 김민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