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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실모양각막염+염증성막

by 방맨 2010. 10. 27.

중년 남자 분입니다. 2일전부터 시작된 우안 이물감으로

눈을 비볐다고 하십니다. 눈을 비비고 난 후부터 이물감은 더

심해지고 이제는 눈물흘림과 충혈, 통증으로 왔습니다.

이물감이 심해져 운전을 잘 못할 정도가 되었다고 하네요

우선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상부 각막에 다수의 실모양 이물과 그물망처럼

퍼진 얇은 막이 있습니다. 이것도 실모양각막염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각막에 생긴 염증막은 검판결막에 생겨있는 것이 옮겨 붙은

것이기도 합니다.

급성으로 이러한 현상을 보이는 경우는 대부분 이물감을 느끼고 난후에

눈을 많이 비비고 나서 안검과 결막이 부으면서 염증성삼출물이

다량 분비되고 난후 이렇게 각막에 늘어붙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눈꺼풀검판결막에도 비슷한 병변이 있게 마련인데 실제로

이분도 비슷한 염증성막이 있어 일단 제거를 했습니다.

안대를 해주거나 치료용 렌즈를 삽입하고 나서 검판결막과의

자극을 없애주고 나면 대체로 1-2일후에 위의 병변이 사라집니다.

경과관찰이 되면 추가로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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