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환자분은 아마 제가 의사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너무 개인적인 일이 될 것 같아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양안 모두 백내장이 심하게 있어 수술 자체가 매우 어려웠던 환자분입니다.
초음파가 잘 먹히지 않을 정도로 딱딱해서 힘들었지만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같이 오신 보호자 분인 아드님께서 간곡하게 수술 부탁을 해 주시고
상황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계셔서 집도를 하긴 했지만 솔직히
부담은 많이 갔던 경우입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난것은 제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우리 어머님의 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 보시고 사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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