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각막이물 환자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만4세인 여자 아이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까만 눈동자와 흰자위 경계부에 쇳조각이
붙어 있은 것이 보입니다. 2일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이물이 들아갔다고는
생각못하고 그냥 결막염으로 안과를 방문했습니다.
이게 어른이라면 아주 간단한데... 문제는 어린아이라는 점입니다.
점안 마취를 하기 때문에 아프지는 않은데 바늘을 이용해서 이물을 빼게 되므로...
이게 무섭게 느껴져서 대다수의 아이들이 울면서 못하게 됩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의 경우 잘 달래서 이물제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협조만 된다면 이물제거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눈을 많이 움직이고
겁을 내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지요
아이가 이유없이 갑자기 충혈이 디고 비비고 아파한다면 꼭 안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정말 이물이 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