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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전안부 사진에서 확인되는 다양한 상황들(2)

by 방맨 2019. 8. 29.

전안부 검사에서 세극등으로 간혹 볼수 있는 상황들을 올려보겠습니다.

환자분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보이는 소견만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첫번째 환자분입니다. 상구결막과 하구결막에 각각 파란색의 실이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수술을 시행한 경우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백내장 수술후 인공수정체가 후낭내 위치를 하지 못하게 되면

이렇게 실을 통한 공막고정으로 인공수정체를 안정시키게 됩니다. 환자분의 경우 공막고정술을 시행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보호자 분이 우연히 눈에 실이 보인다고 해서 오셨던 경우 입니다. 수술은 잘 된 상태입니다.

두번째 환자분은 아주 긴 머리카락이 들어간 경우입니다. 실제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약 3배 정도 더 길었습니다.

어떻게 들어갈수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 간혹 긴 머리카락이 구불구불 접혀서 들어가 있은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제거했습니다.


세번째 환자분입니다. 이측 구결막에 작은 실밥이 보이고 결막틈이 약간 있습니다.

최근 사시 수술을 시행한 경우 입니다. 사시 수술에서 사용하는 실밥은 자연적으로 녹는 실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막이 살짝 벌어져 있는데 경과가 지나면서 저절로 아물게 됩니다. 사시 수술은 잘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네번째 환자분입니다. 하안검의 아래쪽에 약간 노출된 결석이 있었는데 이물감이 심했습니다.

우측 사진은 결석을 빼고 난후 사진입니다. 피가 난 배경으로 흰색의 결석이 아주 뚜렷하게 잘 보입니다.

다섯번째 환자분입니다. 사기 그릇이 눈앞에서 깨지면서 파편이 튀었다고 합니다.

좌측 사진에서 보시면 중심부 각막에 선상의 상처가 뚜렷하게 보입니다(플루오르세인 염색 후에 일반 조명하에 찍은 사진입니다.)

우측 사진은 플루오르세인 염색을 하고 푸른 광선하에 본 것입니다. 상처 부위가 녹색으로 잘 보이고 있습니다.

압박안대를 해주었고 다음날 상처는 거의 아물었습니다.


다양한 상황들을 올려드렸는데... 앞으로도 특이한 경우가 오면 모아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