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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망막주름/전막 발생 전후 비교

by 방맨 2019. 9. 24.

명절 연휴와 휴가 때문에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매우 긴 과거력이 있는 분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안과는 약 5년 5개월전부터 다녔던 분입니다.

1. 우안에 포도막염으로 우리안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2. 주변부 변성 및 망막열공 발견 후 2차 병원으로 의뢰되어 양안 방책레이저를 시행했습니다.

최근에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 망막검사를 다시 했습니다.

안저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좌안 안저 사진입니다. 좌측이 약 1년 4개월전이고 우측이 최근에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면 좌측사진은 대체로 정상범위입니다. 그런데 우측 사진은 중심부 망막에 변화가 확인됩니다.

망막주름/전막 소견이 되겠습니다.

좌안 중심부 OCT 소견입니다. 비교분석 그림이 되겠습니다.

위쪽이 1년 4개월전이고 아래쪽이최근에 찍은 것입니다. 아래쪽에 뚜렷하게 망막전막/주름 소견이 확인됩니다.


환자분께서 좌안 시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것은 망막주름/전막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반복되는 포도막염도 장기적으로는 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방책레이저를 친 후에 간혹 망막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직접적인 연관성을 증명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우리 환자분의 경우 눈때문에 여러가지로 고생을 좀 하신 분이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망막주름/전막이 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는 시력이 어느 정도 나오고 있고 2차 병원 진료를 원하지 않고 있어 일단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추후 주름이 진행하면서 망막의 변형을 더 심하게 일으키면 망막전문의 선생님의 의견을 들어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력이 떨어지지 않고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