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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눈썹찌름과 각막상처 : 반복적인 경우

by 방맨 2020. 10. 22.

간단한 내용이지만 당하는 환자분 입장에서는 상당히 괴로운 경우입니다.

우안에서 지속적인 눈물흘림과 눈부심, 이물감 등을 호소하는 분입니다.

전안부 사진 보시겠습니다.

상안검을 약간 위로 젖히 상태입니다. 얼핏 보면 큰 이상이 없어보이지만 사실은 상안검 중앙에서 약 2-3개 정도 눈썹이 안쪽을 향하는 것이 보입니다. 눈꺼풀을 젖히지 않고 보면 이 눈썹들이 각막을 찌르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각막상처는 보입니다.
잘 보시면 각막 중심부 약간 위쪽 그리고 코 있는 쪽으로 점상의 상처가 뚜렷하게 관찰됩니다. 눈썹이 닿는 위치와 일치합니다.
플르오르세인 염색을 하고 다시 찍은 사진입니다. 점상의 각막상처는 좀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상처가 크지는 않지만 이 정도의 각막 상처로도 충분히 눈물이 나고 눈이 시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해지고 쌀쌀해지면 증상호소가 더 심해집니다.

 

일단 눈썹을 제거하고 상처가 아물도록 안약을 사용했습니다. 반복적으로 상처가 나고 있어서

눈썹은 계속 제거를 해야하고 만약 생활이 힘들정도로 괴롭다면 2차 혹은 3차 병원에서 눈썹을 전기적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