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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좌안 CSC 호전

by 방맨 2020. 12. 11.

다소 복잡합니다. 간추려보겠습니다.

1. 당뇨가 있는 분으로 우리안과에서 약 9년전부터 검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2. 약 5년전부터 OCT상 망막외층구조에 미세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3. 약 2년전 검사에서 미세한 망막색소상피박리(PED) 소견이 있었습니다.

4. 최근 1-2달 전부터 좌안이 설명하기 어렵게 흐리다고 해서 오셨습니다.

최근에 찍은 좌안 안저 사진입니다.

얼핏 보면 이상이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치료 약 2주 후 사진입니다. 큰 차이 없어 보입니다.
위 사진은 첫 방문, 아래는 2주후 OCT입니다. 가벼운 CSC가 호전된 소견입니다.

일단 최근 1-2달 사이에 불편했던 것은 좌안에 중심성장액성맥락망막병증(CSC 혹은 CSR) 때문입니다.

시력이 떨어지지 않아도 설명하기 어렵게 불편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약먹고 잘 쉬고 잘 자면서 호전되었고 환자분의 증상 호소도 감소했습니다.

여기서는 올리지 않았지만 좌안에서 망막외층의 미세한 변화는 약 5년전부터 발견되었습니다.

CSC가 과거에도 발생했지 않았을까 의심이 되는 상황인데... 우리안과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재발하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