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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일광망막병(증) : Solar retinopathy

by 방맨 2024. 7. 2.

우리 안과는 처음 오신 분입니다.

약 3일전에 적외선레이저(?)를 우안에 맞은 후부터 갑자기 고정된 국소 암점이 나타나서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밝은 빛을 보고 나서 나타나는 빛암점 같이 처음에는 없어질 거라고 

생각했으나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시력이 떨어져서 오셨습니다. 

방문 당시 좌안은 맨눈시력 1.0 이었으나 우안은 맨눈시력이 0.2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환자분의 호소증상이 매우 명확하여 망막검사를 권유했습니다. 

안저사진입니다. 

좌안인데 정상범위입니다.
우안인데 중심부에 흰색이 점같이 것이 보입니다.
우안 OCT인데 중심부 망막외층 구조에 국소적인 변화가 와서 두껍게 관찰됩니다.

 

요새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어서 정말 흔하지 않게 보게되는 질환입니다. 

환자분의 상황, 증상 호소 및 안저사진과 OCT가 모두 일관성이 있어 일광망막병증으로 진단을 했습니다. 

이름이 일광망막병증인 것은 과거에는 햇빛을 오래 쳐다보고 난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진단명이 이대로 남아 있습니다만

사실 현재에는 이분과 같이 특별한 작업 환경에서 일할 때 노출되는 다양한

빛 혹은 레이저에 의해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병원 망막전문의 선생님께 의뢰해서 추가로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큰병원에서도 일광망막병증으로 진단을 내리고 일단 경과 관찰을 하기로 했습니다.

6개월 정도에 걸쳐서 시력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예후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얼마나 손상을 입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