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안과에서 엑스트라 렌즈를 처방 받았다고 합니다.
왼쪽것을 잃어버려서 같은 렌즈를 처방 받기 원하셨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이미 처방받은 렌즈의 만곡도나 굴절값을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말씀드리기는 좀 애매하고.... 아무튼 이미 처방 받은 렌즈를 다시 처방하기 위해서 오시면
이전 기록이 없는 두번째 안과 입장에서는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1) 같은 렌즈 처방이라 해도 새로운 렌즈는 느낌이 다를 수 있고
2) 현재 처방된 렌즈를 오래동안 사용하고 편하게 느끼고 있다면 만곡도를 바꾸기가 어렵고
3) 이전 렌즈 처방이 너무 편평하거나 경사지게 처방되었을 수도 있고
4) 본인이 원하는 딱 그 느낌의 렌즈를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들은 환자분을 만족시키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분은 엑스트라 렌즈라는 이름을 알고 오셨고
우안 렌즈를 가지고 오셨기 때문에 비교할 대상이 있었습니다.
약 3회 정도 렌즈를 끼우고 나서 본인도 만족하고 저도 만족할 만한 엑스트라 렌즈의 만곡도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여기까지 인터넷을 보고 오셨다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사진까지 허락해주셔서 고맙고 렌즈 잘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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