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sion렌즈(18세 여자분)

여자 18세 입니다. 현재 안경과 기존에 맞춘 하드렌즈를 하고 있었습니다. 안경착용시 양안 교정시력은 0.8, 하드렌즈 착용시

0.7정도 나왔습니다. 검영법 굴절값상 우안은 근시로 6.5D, 좌안은 근시로 5.0D인데 문제는 양안 모두 3.0D 이상의 난시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안경착용시 시력은 좀더 나오지만 어지러운 느낌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고 했고 하드렌즈는 어지럽지는 않은데

안경만큼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라면 난시가 매우 크기 때문에 후면토릭렌즈를 먼저 고려해 볼수도 있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되고

기존에 하드렌즈로도 비교적 잘 쓰고 있었다고 했으므로 난시전용렌즈인 이중비구면 엔비젼 렌즈를 추천하였습니다.

엔비젼 렌즈의 경우 중등도 정도의 난시(2.0-2.5D내외의 난시)를 교정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난시가 교정되는 것 만큼

상이 선명해 집니다. 더불어 난시 돗수만큼 렌즈 돗수를 올리지 않아도 되므로 지나치게 돗수가 올라가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분의 경우 엔비젼렌즈를 착용하고 나서 교정시력이 안경시력에 가까운 0.8이 나왔고 상도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그전 렌즈보다 선명하게 보인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굴절값 상으로는 약 1.0-1.5D 정도의 난시는 남아 있는 것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원래 난시가 높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만 제대로 난시를 줄여주어도 환자분이 보는 상의 선명도는

높아진다는 것이지요 아마도 이분이 후면토릭렌즈를 했다면 난시를 거의 없앨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3.0D 수준 정도의 난시를 갖고 있는 경우라면 <후면토릭2.5렌즈>나 <엔비젼렌즈> 모두 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 난시가 3.5D를

넘어간다면 후면토릭렌즈를 먼저 고려해야겠지요 중등도 정도의 난시라면 환자분의 입장에서 어느 것을 선택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정도의 난시에도 동기가 매우 강하신 분들은 후면토릭렌즈를 하신 경우도 있는데 난시를

거의 없앤 상태를 경험하시고 나서부터는 다른 렌즈나 안경은 잘 못 쓰겠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난시가 상당히 있어도 적절한 렌즈 선택과 검사가 이루어진다면 선명한 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