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부등시가 있는 분입니다.
사진을 허락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금 복잡하긴 한데 간추려 보면 현재 안경은 부등시 안경으로
우안이 더 근시가 높습니다.
그런데 검영법상으로는 양안 모두 안경이 과교정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좌안의 경우 검영법상 -2.5-2.75D 정도의 근시 였으나 안경은
이미 -3.25D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안경 돗수를 낮추려고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고 우안의 경우에도 과교정되어 있는 안경으로 잘 끼고 있어서
돗수를 낮출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 하드렌즈를 할때 가능하면 검영법상의 돗수만을 가지고
시도를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현실적인 굴절값을 무시할 수가 없으므로
시력이 어느정도까지는 나오게 해주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 환자분의 경우 대표적인 구면렌즈인 XO렌즈를 비교적
무난하게 처방할 수 있었는데... 돗수는 우안은 낮출 수가 없어 안경과
거의 비슷한 돗수가 처방되었고 좌안의 경우는 돗수를 낮추어도
시력이 잘 나와 실제 렌즈 처방도 -2.75D를 해 주었습니다.
두번째로 우리 환자분의 경우 안검의 힘이 좋고 상안검이 렌즈를 물고
잘 놓아주지 않아 렌즈가 상방으로 치우치고 천천히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약간 더 가파르게 렌즈를 다시 시도하고 나서
비로서 렌즈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중심안정이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일단 잘 보이신다고 하고 어지러워 하지 않고 비교적 렌즈도 잘 적응한다고
생각되어 잘 끼실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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