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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심한 원추각막, 좌안

by 방맨 2011. 3. 22.

중년 여자분입니다. 원추각막에 대한 진단은 10년 전에

받으셨다고 하시고 좌안 시력이 잘 나오지 않아 중심주시를

잘 못하고 있습니다. 원추각막으로 몇번 고생을 했는데

최근에는 안과를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원추각막은 사진으로 보여드리기가 좀 어려워서....

원래 각막은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게 됩니다. 그런데 위 사진에서

보시면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갈수록 더 경사지게 볼록 튀어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원추각막에서 얇아진 각막부위가 돌출되어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또 여기서는 좀 알아보기가 어렵지만 자세히 보시면 중심부 각막의 두께가

주변부보다 현저하게 얇습니다.

위 사진은 형과 염색후 사진인데 중심부에 보면 하얗게 변성된 부위가

있습니다 원추각막으로 얇아진 중앙 각막에 변성이 오면서 혼탁으로

바뀐 상태이지요 염색을 해도 특별힌 상처가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저렇게 변성이 있게 되면 시력도 떨어지고 흔하지는 않지만 얇아진

각막부위가 천공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분들의 경우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하지요

 

원추각막은 각막의 특정부위가 얇아지면서 돌출되고 이로인해 각막의 난시가

심해지는 병으로 보통 어렸을때 부터 시작해서 30대 초반 정도까지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대부분 멈추게 됩니다.

약한 정도의 원추각막는 평생 문제 없이 살 수 있고 안경처방으로 충분하지만

진행된 원추각막은 특수 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요새는 수술적 방법도

있기는 한데.... 아직까지는 완전하다고 할수는 없고 외국같은 경우

각막이식이 대중화되어 있어 많이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각막자체를

구하기가 어려워 실제로 수술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분의 경우 이미 상당히 진행된 원추각막으로 중심부 각막두께가 주변부의

1/5 정도만 남아 있어 특히, 외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별거 아닌 외상에도

각막이 천공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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