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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각막이물비교

by 방맨 2011. 3. 25.

결막이물과 각막이물은 아주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결막이물의 경우 대체로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없고

제거하기도 쉽지만 각막이물의 경우 점안마취를 해서 제거해야 하고

압박안대가 필요하며 적절한 항생제 점안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각막이물이 오래되면 될수록 나중에 제거하기도 힘들고 제거하고

난 후에도 염증소견이 오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두사진을 통해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위 사진모두 각막 비슷한 위치에 박힌 금속이물이 되겠습니다. 두분 모두

그라인더 작업을 하다가 눈에 뭐가 튀어서 오셨습니다.

왼쪽 사진의 경우 2일만에 오셨고 오른쪽 사진의 경우 이물이 들어간지

1시간이내에 오셨습니다. 먼저 왼쪽 사진을 보시면 각막이물이 눈에 들어오고

이물의 주변부로 동그랗게 음영이 보입니다. 주변으로 각막실질내로 염증성

침윤이 생긴 것이지요 이것은 녹가루가 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염증반응이 일어나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경우 이물이 아주 또렷하고 주변으로도 염증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살짝 얹혀져 있는 느낌인데 실제로 제거할때는 제법 깊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약 2일 정도 차이인데 이렇게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특히, 금속이물의 경우 이물 본체를 제거해도 녹가루가 실질바닥에 남는 경우가

많아 불편감은 꽤 오래동안 갈 수 있습니다. 두분 모두 이물제거를 하고 안박안대를

한후 경과 관찰을 했는데 실제로 왼쪽 분의 경우 치료가 약 2주 정도 걸렸고

오른쪽 분의 경우 3-4일만에 호전이 되었습니다.

이물이 들어가고 나서 가장 중요한 예후 인자는 얼마나 빨리와서 제거하느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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