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중반 남자분입니다. 최근들어 약간 시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안과를 방문하셨습니다.
약 10년 정도 당뇨약을 드시고 있었고 당뇨망막증 검사는 아직 해 본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전안부 검사상 특이소견은 없었고 시력은 양안 모두 맨눈시력 0.8이었습니다.
일단 당뇨가 10년 이상이므로 검사는 해 보시도록 권유를 드렸고...
다음과 같은 안저사진을 얻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중심부와 주변부에 꽤 많은 망막출혈이 흩어져 보입니다.
점상으로 혹은 선상으로 확인이 되고 일부 노랗게 보이는 것은 삼출물이 되겠습니다.
당뇨의 기왕력이 있으므로 당뇨망막증이 일단 맞습니다. 현재 안저 사진상으로는
증식성은 아닌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된 당뇨망막증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당뇨망막증은 현재 성인에서 가장 흔한 시력저하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특히, 당뇨는 오래 진행될수록 눈의 미세혈관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진단을 받게 되면 반드시 안과 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발견만 하고
주기적으로 관찰만 잘 하면 망막레이저 등을 통하여 진행을 억제하고 안정화시킬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당뇨가 있어도 시력이 어느정도 나오게 되면 안과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아직까지도 많이 있습니다. 안과에서 당뇨망막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당뇨가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안과 검사 특히,
망막검사 및 기타 다른 안과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반드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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