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안과는 처음 오신 분입니다. 환자분이 궁금해하신 내용만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른 안과에서 검사를 했는데 백내장 수술을 못한다(?)라는 말을 듣고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우리안과를 방문했습니다.
전안부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아마도 <수술을 못한다> 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검사를 한후 안과선생님께서 <못한다> 라는 설명했기 보다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 혹은 <수술을 해도 시력호전이 크지 않을 것이다> 라고 표현했을 것 같습니다.
2가지 이유가 있는데
1) 백내장 정도가 일단 심하지 않습니다. 추후 백내장이 더 진행을 하면 수술이 필요해 보입니다.
2) 망막이 좋지 않습니다. 망막주름/전막과 함께 가벼운 정도의 가성황반원공 양상을 보이는데 심하지는 않지만
수술후 시력호전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망막주름/전막이 있더라도 망막층구조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은 결국은 필요해 보입니다.
우선 안경을 먼저 써 보시고 경과 관찰을 하면서 추후 백내장이 중심부까지 가리게 되면 그때 수술을 하는 것이
어떨까 권유해 드립니다.
환자/보호자 분께 방문당시 충분히 설명을 해 드려서 이제는 상황을 잘 이해하고 계시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때가 되면 수술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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