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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유행성각결막염, 눈병 : 소아심한 경우

by 방맨 2010. 6. 22.

5세 여자 아이입니다. 약 1주일 전부터 시작된 눈병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제부터 증상이 심해지고 눈을 잘 뜨지 못해 우리안과로 왔습니다.

우선 사진을 보겠습니다. 

아래에서 보시면 플루오르세인 염색상에서 상부 각막에 상당히 큰 상피 결손이 타원형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각막 상피가 벗겨진 것이지요 그 바로 위에는 짧은 선상으로

실모양 염색이 같이 보입니다. 실모양각막염이 같이 발생한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이물감이 심하고 통증이 있어 눈을 잘 뜨지 못하게 됩니다.

눈병에 의한 염증이 심하게 진행되면 이런 식으로 각막상피가 잘 벗겨지게 됩니다.

환자도 매우 힘들어하고 치료하는 의사도 힘들어지지요

압박안대를 해서 눈을 쉬게 해주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실모양 각막염과 상피결손이 같이 있다면

치료용 콘택트 렌즈를 삽입해서 눈도 뜨게 하고 상피도 보호하면서 실모양찌꺼기도 없어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이 아이는 치료용렌즈를 삽입해 주었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힘들었지만 잘 달래서

렌즈 삽입을 했습니다. 향후 치료 경과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여름으로 들어가니 눈병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항상 손 깨끗이 씻고 절대로

눈을 만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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