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 : 편평하게 처방된 경우

여자 8세 아이입니다. 약 4개월 전부터 드림렌즈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검영법상 양안 모두 4-4.25D 정도의 근시 였습니다.

드림렌즈를 하고서부터 시력은 비교적 잘 나온다고 했는데....

가끔씩 각막에 상처가 난다고 해서 렌즈는 중간중간 뺐다고 합니다.

렌즈가 약간 아래로 쳐지는 느낌이 있다고 했고 아이가 아직도

렌즈를 착용하고 나서 눈깜빡임 운동이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패턴 사진 하나만 올려보겠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 드림렌즈를 하고 나서 보이는 중앙의 원이 일정한 두께를

이루지 못하고 아래쪽이 두껍고 위가 얇으면서 아래로 쳐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플루오르세인 패턴은 편평하게 처방된 경우입니다.

위 사진은 위에서 처방되었다고 알고 있는 렌즈보다 한단계 경사진 렌즈를

삽입한 사진입니다. 조금 어둡게 찍히기는 했지만 중앙 녹색 원의 두께가 보다

일정해 지면서 렌즈의 중심안정도 다소 좋아졌습니다.

 

렌즈 처방을 하다보면 한단계 정도의 변화는 개인차가 있고 의사선생님들마다

좋아하는 처방양식이 약간 다르므로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에도 처방된 렌즈가 약간 편평한 느낌이긴 한데...

눈깜빡임 운동을 열심히 하고 난 다음에 렌즈 움직임을 보고

좀더 경과를 두고 본 다음에 렌즈를 교체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하셔도 됩니다.

추후 만약 렌즈를 교체하게 된다면 다시 경과관찰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