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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반복성 각막미란 : 젊은 여자분

by 방맨 2011. 11. 19.

20대 젊은 여자분입니다. 2년 전부터 반복된 불편감과

아침에 눈뜨기 힘들고 눈물 나는 것 때문에 우리안과를 방문해서 약 1주 정도

치료를 했습니다. 환자분이 호소하는 증상 및 각막의 상태로 봐서는

반복성 각막미란이 맞았고 처음 치료는 치료용 렌즈를 삽입하고

안약을 사용했습니다. 렌즈는 약 3일후에 제거를 했고 현재 환자는

통증이나 증상 호소는 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방문 당시 상피가 벗겨진 부위를 찍은 것입니다.

밝은 빛을 보기가 힘들어 중앙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눈동자가 위로

치켜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중앙에서 약간 아래쪽 각막에 별모양의 상피결손이 보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탈락된 상피부위가 있고 주변으로 들떠 있는 상피경계부가 있으며

중앙쪽으로 아물어 가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유가 일어나게 되면 탈락된 상피 조각들이 치유된 상피 위쪽에

덮히면서 얽혀 있다가 서서히 떨어져 나가면서 없어지게 되지요

다행이 주변부 염증은 별로 없고 상피 찌거기들이 탈락되어 보이지 않지만

들떠 있는 상피 부위가 보이면서 증상 호소는 심했습니다.

 

반복성 각막미란은 환자 입장에서 매우 괴로운 질환입니다.

재발할때마다 눈이 너무 아프고 불편해서 나중에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무서울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이러한 불안감 때문에 우울증 증상을

호소하고 불면증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우리 환자분의 경우 1년에 약 3-4회 정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서

여러번 치료를 했지만 가끔식 불편감은 있다고 합니다.

반복성 각막미란은 비교적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것이므로 인내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