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자분입니다. 처음 내원 당시 좌안에 시력이 약간 떨어지고 중심부가 어두운 느낌이라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방문당시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다고 합니다. 일이 많고 스트레스도 많았습니다.
의심되는 병이 있어 망막검사를 했고 OCT 검사를 했습니다.
위 사진은 방문당시 OCT 중심부 정밀사진입니다. 보시면 좌측사진에서 둥그런 큰 음영이 중심부에 보이고 있고
우측 망막단층 사진에서 가운데 망막이 매우 크게 솟아 있으면서 부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중심성 장액성 맥락망막병증(CSC 혹은 CSR)이 되겠습니다.
이 사진은 환자에게 쉬도록 권유를 하고 스트레스를 가능한한 줄이시라고 말씀드리고 나서 원래는 1달후에 정도에 보기로 했는데
3주 정도만에 오셨습니다. 환자분이 약간 불안해 하시고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해서 왔습니다.
OCT 상으로는 처음 방문 당시보다 중심부 망막부종이 약간 호전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충분히 안심시키고 잘 쉬도록 다시 권유한후 이번에는 1달만에 오셨습니다. 환자 스스로 시력이 약간 더 좋아진것
같다고 말씀하셨고 OCT상으로도 이전에 보였던 망막부종이 크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체로 중심성장액성맥락망막병증은 이 환자분처럼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환자에서 경과가 길어지거나
재발을 하면서 시력이 떨어지거나 변형시가 올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쉬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인데....
이게 정말 쉬운듯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무척 어려운 일이지요
앞으로도 경과는 더 봐야 하겠지만 좋아질 것이라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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