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여자분입니다. 음... 이분이 망막검사를 하게 된 것은 수일 전부터 시작된
날파리증입니다. 눈속에서 뭐가 떠다니는 것 같은데...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망막검사를 했습니다.
세극등 현미경하에서 렌즈를 이용하여 주변부 망막을 찍은 사진입니다. 일반 안저카메라 사진은 주변부를
찍기 어려워 이렇게 보여드리는데 알아보기가 쉽지는 않을실 것 같습니다.
방문 당시 검사하여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망막의 일부가 찢어져 있고 그 찢어진 부위가 젖혀져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으로 소량의 유리체 출혈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유리체출혈때문에 날파리증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바로 2차 병원으로 전원하여 그 다음날 바로 방책 레이저를 실시했습니다.
상기 사진은 방책 레이저 하고 나서 2주가 지난 것입니다. 보시면 찢어져서 들린 망막부위가 보이고 그 주변으로
360도에 걸쳐서 방책 레이저가 되어 있습니다. 작은 검은색 다수의 점들이 레이저 자국에 의한 색소침착입니다.
이렇게 방책레이저를 치게 되면 뜯어진 부위가 더이상 확장되지 않도록 하면서 망막박리와 같은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게 됩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날파리증을 느낀다면, 특히 갑자기 발생한 경우라면 꼭 망막검사를 해서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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