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망막증 망막출혈 후 경과관찰

70대 초반입니다. 간추려 보겠습니다.

당뇨가 30년 정도 있었고 오래전에 백내장 수술을 하셨습니다. 시력이 떨어지고 침침해서

2013년 초에 우리안과에서 처음으로 망막검사를 했고 당시 당뇨망막증 진단을 받아 정기검진

권유해드렸습니다. 이후 한동안 방문을 못 하시다가 2014년 말에 다시 우리안과를

방문하여 당뇨 망막증 심해지고 망막출혈이 발견되어 2차 병원으로 전원되었습니다.

대형병원에서 당뇨망막증에 대해 양안 모두 레이저 치료를 바로 시행했고 이후 경과 관찰

권유받아 우리안과에서 정기검진 하게 되었습니다.

좌측 사진은 당뇨망막증 심해지고 출혈이 발견된 당시로 아직 레이저를 시행하기 전입니다.

우측 사진은 2차 병원에 전원되어 망막레이저 치료를 받고 나서 다시 우리안과 방문하여 찍은 것입니다.

좌측 사진에 비해서 출혈양이 다소 감소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대형병원에서 망막레이저를 치고 약 4-5개월 후 사진입니다. 보시면 위에서 보였던 망막출혈의

범위가 감소하고 출혈의 양도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분의 경우 다른 사진들과 검사소견들이 있지만.... 그냥 안저사진만 보여드렸습니다.

당뇨 망막증이 발견되면 꼭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야합니다. 그러다가 당뇨 망막증이 심해지고 출혈이나

기타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레이저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정기검진을 하는 것은 그 레이저

치료를 하게 되는 시기를 가능한 놓치지 않고 적당한 때에 발견하기 위해서이지요

 

레이저를 치고 나서 전체적으로 망막상태는 안정이 되면서 국소출혈이나 삼출물이 줄었지만

망막출혈의 양이 많으면 흡수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아마도 우리 환자분은 망막출혈은 서서히 사라지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당뇨가 있으시다면 가까운 안과에서 망막검사는 꼭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