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달 전에 다래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후 바빠서 안과에는 자주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약 1달 전부터 하안검에 뭐가 만져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충혈이 있고 어제 우연히 눈꺼풀을 당겨보았다가 뭔가 움직이는 것이 있어 우리안과를 방문했습니다.
전안부 사진입니다.
하안검 중앙 사진 입니다. 둥근 덩어리가 보입니다. 그런데 잘 보시면 .....
덩어리의 왼쪽만 얇은 목처럼 결막에 붙어 있고 나머지는 그냥 움직이고 있습니다.
가끔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히 어떻게 이런 상태가 되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일단 발견을 하면 이물감 때문에 제거를 해주어여 하는데... 만약 결막에 넓게 부착되어 있다면 2차병원으로 전원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우리 환자분의 경우 덩어리의 대부분은 움직이고 있고 일부만 얇은 실처럼 결막에 붙어 있어
바로 그부위만 절제해서 떼어드렸습니다.
대체로 다래끼를 치료 하고 나서 혹은 다래끼가 오래되고 나서 아니면 다래끼 여부에 관계없이
저렇게 덩어리가 결막에서 분리되는 것처럼 혹은 나뭇잎 같이 판상으로 붙어 있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간혹 우연히 발견되고 환자분이 증상호소가 없다면 그냥 기다려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환자분의 경우 증상호소가 있어 제거를 했고 제거후에는 충혈이나 이물감 호소가 줄어들고 호전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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