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를 보다보면 다양한 안구내 형태학적 이상을 볼 수 있는데 ...
특히, 안과에서 좀 민감하게 보게 되는게 각막과 홍채의 이상입니다.
그 이유는 선천적인 각막이나 홍채의 이상은 다른 질환들을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비교적 많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젊은 여자분입니다. 보시면 홍채조직의 일부가 수정체 중심부 앞쪽에 붙어
있어서 산동을 시켜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 자체는 크게 문제라고 할수는 없지만
유착이 중심부에 있다보니 시력은 조금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분의 경우 안압도 약간 높았는데... 전에 검사에서도 높았다고 합니다.
시야검사상에는 정상이었으나 OCT검사상에서는 반대편 눈에 비해 신경섬유층의 두께가
비교적 의미있게 얇고 상부의 국소적인 감소가 뚜렷하여 주기적인 녹내장 검사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이것때문에 녹내장이 생겼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홍채모양의 이상이 있다면 녹내장검사 및 망막검사는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막패임(dellen) (0) | 2012.06.28 |
---|---|
망막출혈과 부종 (0) | 2012.06.19 |
녹내장 : 신경섬유층의 감소 (0) | 2012.06.12 |
망막주름 : 시력이 좋은 경우 (0) | 2012.06.11 |
반복성 각막미란 (0) | 2012.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