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세미나참석

2010년 1월 10일 어김없이 하드렌즈 및 OK lens 그랜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사선생님들이 참석하셔서 열심히 하루종일 공부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하드렌즈와 드림렌즈의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서 새롭게 개발되고 출시되는 각종 렌즈들과 이에 대한 이론적인 혹은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안과의사가 된 이상 평생 공부해야 하지용 ㅠㅠㅠㅠ)

이번에도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루 종일 해 주신 이윤상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내년에도 훌륭한 강의 기대해 봅니다. 이번 그랜드 세미나의 가장 뜨거웠던 주제는 역시 후면 토릭 렌즈(Back toric)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직난시로 3.5D(디옵터)가 넘어가거나 도난시가 심한 경우에는 엔비젼 렌즈라 해도 난시를 교정해 주기가 어려워 렌즈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오래동안 기다려 왔던 후면 토릭 하드렌즈의 시험용 세트가 완전 출시되면서 난시가 매우 심해 라식이나 라섹이 어렵고 안경을 끼어도 교정시력이 잘 안나오면서 어지러웠던 많은 환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그동안 어떠한 렌즈로도 교정이 사실상 어려웠던 난시 4.0D(디옵터) 이상의 환자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 고도 난시가 있는 분들도 안경없이 렌즈만으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또다른 주제로는 그동안 말많았던 난시교정을 동반하는 OK 렌즈가 출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OK나 드림렌즈가 많이 보편화되어 있어 우리나라가 이러한 시력교정용렌즈의 최상위권 국가가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난시가 심한 근시 환자에서는 그 교정효과가 크게 감소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OK 렌즈에서 드디어 난시도 함께 교정할 수 있는 차세대 렌즈의 시험용 세트를 출시하게 되어 이 분야에서도 상당한 기술적 그리고 이론적 발전이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되네요

 

하루 종일 너무 많은 강의를 듣고 와서 머리가 아프기는 하지만 매우 즐거웠던 그리고 유익했던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시한번 항상 정열적으로 강의하시고 자료를 만들어주시는 이윤상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안과도 항상 노력하고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안과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