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환자분입니다. 약 30년 정도의 당뇨 병력이 있고 현재 인슐린을 맞고 있습니다.
2013년에 처음으로 우리안과에서 당뇨망막증 진단 받으시고 경과 관찰을 하고 있었습니다.
2014년 말 검사에서 당뇨망막증 소견 진행하면서 처음 망막출혈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망막출혈 소견이 줄지 않고 진행되어 2015년 1월에 2차 병원으로 전원되어
양안 모두 당뇨망막증 레이저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아래 사진은 당뇨망막증 레이저 치료를 받고 다시 우리안과를 방문한 때 찍은 것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레이저 마크가 잘 보이지 않지만 양안 모두 되어 있습니다. 현재 좌안 사진만 보여드렸습니다.
보시면 정면 사진에서도 국소출혈이 보이고 망막의 귀쪽부분을 찍은 사진에서 상당히 넓은 출혈 소견이 있습니다.
중심부 OCT 사진입니다. 다행이 당뇨에 따른 망막부종이나 낭성 변화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우리 환자분의 경우 당뇨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우리안과를 방문한 이후부터 바로 망막검사를 하게 되었고
이후 비교적 주기적으로 1년에 1회 정도는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망막의 변화를 비교적 빨리 알수가 있었고
당뇨망막증이 진행하고 출혈이 발생하게 되자 바로 2차 병원으로 전원되어 레이저 치료까지 비교적 빠르게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뇨망막증은 당뇨가 있게 되면 피하기 어려운 합병증입니다. 다만, 적절한 검사를 통해 이상 징후를 빨리
발견하고 치료를 받게 되면 비교적 좋은 경과를 밟게 됩니다. 당뇨가 있는 상태에서 당뇨망막증을 모르고
오래 두게 되면 나중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고 망막기능도 약해져서 시력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당뇨가 있거나 발견되신 분은 꼭 망막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환자경험담 및 치료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심부 망막 국소 미세 혈관확장 (0) | 2015.03.06 |
---|---|
노인성황반변성 진행상태 (0) | 2015.02.27 |
각막상처 : 범위넓음 (0) | 2015.01.30 |
당뇨망막증+망막주름+백내장 (0) | 2015.01.23 |
각막상처 : 아이 손가락에 찔려서 (0) | 2015.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