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각막이물이라도 응급이 될수도 있고 이물제거만 해줘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다 젊은 남자분들인데 똑같이 작업하시다가 눈에 튀었다고 하네요 보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두번째 환자분의 경우 쇳조각이 거의 각막을 뚫어 놓은 상태이고 깊이 들어가 있거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게 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각막이물을 제거하다보면 각막에 완전히 구멍이 뚫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러면 좀 골치아파 진답니다. 첫번째 환자분은 이물제거를 해 주고 내일 보기로 했지만 두번째 환자분은 응급실로 보내드렸습니다. 별문제 없이 잘 제거 되었으면 하네요
왼쪽 사진의 경우 쇳조각이물이 귀있는쪽 각막 구석에 깊지 않게 박혀있습니다. 반면 오른쪽 사진의 경우 비스듬히 긴 쇠브러시 일부가 거의 각막내피에 가깝게 박혀있네요. 오른쪽 환자의 경우 이물을 빼고 나서도 구멍이 생기게 되면 치료가 길어지게 되고 감염등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여러분 반드시 꼭 무슨일이 있어도 보안경을 사용하도록 합시다. 눈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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