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진을 허락해 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남자 7세 2개월 아이입니다. 원시성 부동시에 의한 약시로
가림치료를 해 왔습니다.
2010년 4월 처음 방문 당시 우리 아이는 조절마비굴절검사상
우안) +1.5 좌안) +4.25 로 원시성 부동시 였습니다.
우안은 0.8 정도 시력이 나왔지만 좌안은 0.3-0.4 정도 였습니다.
망막검사상 특이소견 없었고 내사시는 없었습니다.
양안 차이가 많이 나서 바로 안경착용에 들어갔습니다.
만5세를 넘고 내사시가 없으므로 좌안의 경우 가장 시력이 잘 나오는
돗수를 처방 했습니다.
이후 2010년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열심히 안경을 쓰고 경과
관찰을 했습니다. 다행이 안경을 쓰고 나서 부터 좌안의 교정시력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6월 경에 교정시력이 0.6,
2010년 10월 경에 0.7까지 나왔지만 이후에는 뚜렷한 시력 호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정도의 약시로 생각하고 2010년 12월부터 우안 2시간 가림을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잘 가리고 나서 2011년 5월 경에 좌안 시력도 0.8-0.9 정도가
나오면서 우안과 비슷해 졌으면 2011년 8월 방문시 좌안 시력이
0.9가 나왔습니다.
약 1년 4개월 정도의 경과 관찰 도중에 안경은 원시 돗수가 감소하는
것 만큼 줄어들어 최종 안경은 좌안에만 +2.5D 원시가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비교적 전형적인 원시성 부동시의 경과를 밟았습니다.
다행히 시력발달이 완료되기 전에 방문을 해서 적절한 안경처방 만으로도
교정시력이 어느 정도 나왔고 안경만으로는 더이상 교정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때가 되어서 가벼원 가림치료를 해서 양안 모두 거의 비슷한 정도의
시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원시성 부동시는 일찍 발견하면 안경처방만으로도 교정시력이
잘 나오는 경우가 많고 충분한 경과 관찰 후 약시가 의심된다면
늦기전에 가림치료를 해 주는 것이 원칙이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진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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