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백내장 : YAG 레이저 치료 전후

백내장 수술을 하고 난후 가장 흔하게 보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후발백내장입니다. 다시 말해 백내장이 재발했다는 것인데...

엄밀하게 말하면 수정체가 다시 생기는 것은 아니고 수정체를 싸고 있던

껍질(후낭)에서 일부 혼탁이 생기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후발백내장이 약간 있을때는 특별히 치료를 요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진행을 하게 되면 마치 백내장이 있었던 때처럼 흐리게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레이저를 이용하여 얇은 후낭을 뚫어주게

되지요 다음 사진들은 최근에 레이저 치료를 했던 분의 사진으로

레이저 치료 전후를 비교한 것입니다.

사진이 다소 흐리더라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왼쪽 사진에서 보시면 수정체가 들어가 있고 어둡게 보이는데 얇은 막이 보이면서 점상으로

혼탁이 보입니다. 원래는 더 흐리게 보이는 것인데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네요

오른쪽 사진은 레이저를 십자모양으로 쳐서 가운데 막 부위를 뚫어준 것입니다.

그렇게 뚫고 나니까 마름모 모양의 경계가 뚜렷하지 보이시지요

그리고 가운데 부분은 어둡게 까맣게 보입니다. 가로막는 것이 없어진 것이지요

 

YAG 레이저 치료는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레이저 치는 시간도 5분 정도로 매우 짧지요

대체로 레이저를 치고 나면 시력은 그 다음날부터 잘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이분의 경우에도 0.2 정도 시력에서 레이저 치고 난후 0.8까지 나왔습니다.

후발백내장은 예전보다 빈도가 줄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가장 대표적인 백내장

술후 합병증입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레이저 치는 과정은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