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에서 시력검사 및 안경처방을 할때 많이 듣게 되는 질문들입니다.
특히 영유아 및 학동기 전 아이들 검사에서 부모님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는
내용들을 간략하게 요약해 보았습니다.
<이 내용은 영등포김안과 개원 50주년기념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위주로 하였으며 학문적으로는 의견이 다를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신생아는 태어나면 굴절상태가 어떤가요?
-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생아는 평균 +2.0D 원시이며 대다수인 75%가 +4.0D이내의 원시입니다.
- 그래서 신생아, 영유아에서 어느 정도의 원시는 정상으로 봅니다.
2. 아이가 눈을 잘 못 맞추는 것 같은에 언제까지 그러나요?
- 신생아는 출생후 급속하게 시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보통 출생 후 6개월경에 대부분 주시를 하게 됩니다.
- 그래서 생후 6개월 경까지 주시, 눈맞춤을 잘 하지 못한다면 검사가 필요하게 됩니다.
3. 아이들의 시력발달은 언제까지 이루어지나요?
- 출생 후 수개월 내에 시력은 급속히 발전하고 만8세경에 시력발달이 완료됩니다.
- 그래서 시력발달이 진행되어 가는 과정인 학동기 전 아이들에 대해서 시력검사가 필요합니다.
- 만약 이때 굴절이상이나 사시 등이 발견된다면 시력발달이 완료되기 전에 치료를 하게 됩니다.
4. 학동기 전후 아이들에서 어느 정도 시력이 떨어져야 안경을 쓰게 되나요?
- 보통 만7세 기준으로 안경처방은 근시 1.5D이상, 시력이 0.6-0.7이하인 경우 최초 안경을 고려합니다.
- 이때 외사시가 있다면 완전교정이 원칙이며 혹은 약간 과교정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특별한 동반질환이 없는 학동기 원시는 최대교정시력이 나오는 가장 낮은 돗수를 처방해 줍니다.
- 난시축의 경우 수직(90)/수평축(180)에서 약 15도 이상 기울어지면 정확하게 난시축 처방을 합니다.
5. 영유아에서 나이와 굴절이상 상태에 따른 안경처방의 기준(AAPOS기준)
0-1세 |
1-2세 |
2-3세 | |
근시 |
> -4.0D |
> -3.0D |
> -2.5D |
원시 |
|||
정위 |
> +6.0D |
> +5.5D |
> +5.0D |
내사시 |
> +2.0D |
> +2.0D |
> +1.5D |
난시 |
> 2.5D |
> 2.5D |
> 2.0D |
- 위표는 나이와 근시/원시를 기준으로 대략적인 안경처방의 가이드라인입니다.
- 많은 연구들이 나라마다 진행되고 있어 기준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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