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된 L군의 안경과 안경을 쓴 상태의 눈모양입니다.
크게 찍을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고 보시면 안경너머로 눈이 작아보여 근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안경의 돗수가
양안 모두 -9.0D 이상의 고도근시입니다.
이렇게 영유아용 안경은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우선
1) 안경테 뒤쪽으로 고정용밴드가 있어서 뒷머리에 걸칠 수 있게 합니다. 그래야 잘 빠지지 않지요
2) 코받침을 매우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을 사용하게 됩니다. 무게때문에 고생하지 않도록
3) 안경테는 가능한한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합니다. 부딪히거나 깨지는 것에 대비해서
4) 안경렌즈는 최대한 가볍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무거운 것은 아이들이 잘 벗으려 하기 때문이지요
5) 귀쪽에도 잘 빠지지 않게 걸쳐주는 고무용걸이를 걸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유아 내사시는 사실 학문적으로도 어려운 내용이라서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언제 한번 글을 좀더 자세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도근시이면서 내사시가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게 봅니다. 이때 일찍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조금이라도 양안시기능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위에서 소개된 아이의 경우 영유아내사시를 상당히 일찍 발견해서 적절한 안경과 수술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안경을 잘 쓰고 있고 약간 속발외사시 상태로 생각되나(각막반사검사상) 사실 분명치 않습니다. 검사하기가 쉽지 않지요
엄마 힘내시고 안경 잘 쓰게 해주시고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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