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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안과약시치료모임/약시·사시·안경처방 치료경험담

여자13세, 김수현

by 방맨 2010. 10. 13.

우선 사진을 허락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현이와 수현이 어머님 두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수현이는 방문 당시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고 양안 모두

-3.25D의 근시 안경이었습니다. 당시 안경으로 교정시력은

양안 모두 0.8이었으며 사시검사상 정상이었고

입체시 및 시기능 검사에서도 정상이었습니다.

자동굴절검사값 상으로는 양안 모두 -4.5D이상 혹은 우안의 경우

-5.0이상의 근시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검영법 상으로는 우안 -3.5D근시 좌안 -2.5D근시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설명을 하고 정확한 시력검사를 위해

조절마비굴절검사를 시행했습니다.

그랬더니 우안) -3.5 좌안) -2.0-2.25D 정도의 근시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돗수를 낮출 필요가 생겼습니다.

 

상황설명을 하고 다음 방문시 우안은 현재 안경보다 약간

올려준 -3.5D근시를 처방했고 좌안의 경우는 마음 같아서는

-2.0D까지 낮추어보고 싶었지만 공부를 하는 학생이고 너무

안보인다고 할 수 있어 현실 굴절값을 고려하여 -2.5D로

처방을 했습니다.(전에 안경보다 0.75D를 낮춘 것이지요)

 

이렇게 하고서도 수현이는 좌안 교정시력이 0.8이 나왔습니다.

이전 안경으로도 0.8이었으므로 특별히 더 떨어진다고 보기

어려웠던 것이지요 대신 근시를 낮추어주었으므로 난시는 약간

돗수를 넣어주었습니다. 이전 안경에는 난시가 없었는데

검사상 난시가 약간 있어 보정을 해 주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는 학생들의 경우 원래 자신의 굴절값보다 더

근시로 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게 자동굴절값만 가지고

안경을 제작하다 보면 과교정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가능하면 검영법을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조절마비굴절검사를 해서

정확한 굴절값을 파악한 후에 안경처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교정된 근시 안경의 경우 근거리 작업을 할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고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수현이도 바뀐 안경으로 잘 쓰고 공부 잘 했으면

좋겠네요 건강하세용! 감사합니다.